[보도자료] 롯데·GS 힘 합친 '롯데GS화학' 하반기 첫 가동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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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조회수: 6,080 날짜: 2022-11-01본문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의 합작사인 롯데GS화학이 여수공장에 짓고 있는 석유화학 설비를 이르면 7월부터 첫 가동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합성고무나 인조대리석 원료로 쓰이는 C4 유분을 시작으로 2024년 폴리카보네이트(PC) 원료인 비스페놀A(BPA)까지 상업생산에 순차적으로 돌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GS화학은 롯데케미칼 여수 4공장 내 부지에 지은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 중 C4 유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시황을 비롯한 경영환경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GS화학은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가 석유화학 사업을 위해 지난해 2월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롯데케미칼 51%, GS에너지 49%로 지분을 구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생산을 개시할 C4 유분은 탄화수소 혼합물로 추출 과정을 거쳐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BD)과 인조대리석 원료인 삼차부틸알코올(TBA)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제품이다.
합작사가 생산하기로 한 또 다른 제품인 BPA는 생산능력 계획을 애초 20만톤(t)에서 24만t으로 확대키로 했다. BPA는 전기·전자제품, 의료용 기구, 자동차 헤드램프 케이스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PC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 합작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와 BPA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자 사업비를 증액하고 공장 가동을 위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